세월호 구조지원 나선 해경 대원 쓰러져 의식불명
세월호 구조지원 나선 해경 대원 쓰러져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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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세월호 사고 구조 지원에 나섰던 해경 항공대원이 불명상태에 빠졌다.

7일 오후 8시 20분께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대기 중인 목포해경 3009함에서 해양경찰청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정 경사는 전파 탐지기를 조종하는 전탐사인 전날 쉬지 못하고 이날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됐다.

정 경사는 지난 6일 오전부터 인천에서 24시간 근무를 한 뒤 곧바로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 수색 작업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사는 이날 오후 8시 20분 교대 근무를 마친 뒤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혈압도 높게 측정돼 곧바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22일째를 맞으면서 구조 지원에 나선 인력들이 잇따라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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