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프리미엄 윤활유 시장 진출 본격화
에쓰오일, 프리미엄 윤활유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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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쓰오일(S-OIL)의 새 윤활유 브랜드 'S-OIL 7' 출시 기념식. (사진=S-OIL)
고급윤활유브랜드 'S-OIL 7', 합성엔진오일 6종 출시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오는 6월 자동차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 따라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정유업계의 구원 투수로 윤활유 제품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에쓰오일(S-OIL)이 고급 윤활유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 확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S-OIL은 지난 26일 저녁 서울 중구 반얀트리호텔에서 100여명의 윤활유 대리점 대표를 초청해 자사의 최고급 윤활유 브랜드 'S-OIL 7' 출시 기념식을 열고 100% 합성엔진오일 제품 6종을 공개했다.

27일 S-OIL에 따르면 'S-OIL 7'은 고성능 윤활유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품질 고급화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윤활유 브랜드로, 엔진에 요구되는 5가지 기능 △연비 향상 △환경친화 △운전 원활 △엔진보호 △불순물 제거를 최적화하고 2가지 고객가치 △자동차의 주행기능 개선 △운전자 만족도 향상을 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브랜드 출시와 함께 S-OIL은 가솔린·디젤·LPG 엔진의 특성과 승용·RV·승합차 등 차량의 주행 특성에 맞춘 100% 합성 엔진오일 제품라인 6종을 공개했다. 6종 제품의 원료는 S-OIL이 생산하는 프리미엄 윤활기유(Group Ⅲ)와 합성기유인 PAO가 사용되며, 최신 첨가제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친환경성을 크게 강화했다.

원료 공급과 제품 개발, 해외 판매는 S-OIL 담당하고 자회사인 S-OIL토탈윤활유가 제조와 내수 판매를 맡는다. S-OIL토탈윤활유는 지난 2008년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사와 S-OIL이 합작으로 설립한 윤활유 전문업체로 연산 15만㎘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S-OIL 관계자는 "국내의 주요 윤활유 브랜드 중 100% 합성기유를 원료로 제품 전체를 라인업한 것은 매우 드물다"며 "전세계 윤활기유 시장에서 축적한 S-OIL의 높은 신뢰도와 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엔진오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IL은 하루 4만2700배럴의 윤활유 생산능력을 보유해 국제 품질등급에 따른 그룹 Ⅰ,Ⅱ, Ⅲ급 윤활기유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는 세계 최대 단일공장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주로 고성능·친환경 초고점도지수의 그룹 Ⅲ 윤활기유를 생산한다.

이날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최고경영자(CEO)는 "'S-OIL 7'은 원료인 윤활기유에서부터 제조까지 세계적 기술력과 품질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는 S-OIL의 장점을 극대화한 미래지향적 최고급 브랜드"라며 "윤활유 완제품 시장 진출 25주년을 맞아 이번 제품 출시를  윤활유 사업을 확대·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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