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코리아는 29일 2014 부산모터쇼에서 세번째 4시리즈 모델인 '뉴 4시리즈 그란쿠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BMW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는 중형차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이다. 쿠페 앞에 넉넉한 크기를 뜻하는 '그란'이 붙은 만큼 더욱 길고 넓어졌다.
기존 쿠페 모델보다 전고는 12mm 높아졌고 루프라인도 길어졌다. 뒷자리 승객을 위해 2도어 쿠페보다 헤드룸을 10mm 더 넓혔고 리프트백 방식의 트렁크는 크게 열려 접근이 수월하다. 기본 적재 공간은 2도어 쿠페보다 35ℓ 늘어난 480ℓ며, 최대 1,30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그란쿠페의 심장은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뽑아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3초. BMW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적용, 더욱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EU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할 만큼 낮은 연비소모를 자랑한다.
최적화된 연료 경제성, 경량 구조, 매끈하게 마감된 언더바디 커버, 에어 커튼, 에어 브리더 같은 공기역학적 설계가 이를 가능케했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6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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