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최근 발표된 삼성증권의 실적에 대해 매출은 증가했으나 희망퇴직금 발생으로 당기순손실을 시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나 희망퇴직금 발생으로 95억원의 영업적자와 77억원의 당기순손실(개별기준)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트레이딩 손실 감소와 판관비 축소로, 향후 실적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7131억원, 세전이익은 169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구조조정 이후 월 평균 100억원 내외의 세전 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기업금융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