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이백훈 대표 신규선임…투톱체제 전환
현대상선, 이백훈 대표 신규선임…투톱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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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그룹
이석동 대외부문…이백훈 영업·경영관리 분리
"실적개선 기회 조기정착 위한 변화·혁신 모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현대상선이 이백훈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사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석동 단독 대표체제를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수년간의 경영악화로 이행해온 자구계획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선데다 올 들어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실적 개선 기회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포석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2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사내등기이사인 이백훈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시에 이사회는 이석동 단독대표이사 체제를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현대상선은 이백훈 신임대표와 현 이석동 대표가 이끄는 투톱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석동 대표는 대외부문을 담당하고 이백훈 신임대표는 경영관리와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백훈 신임대표는 195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SK해운을 거쳐 2007년부터 현대상선 WET벌크영업 및 인사담당 임원을 맡았다. 지난해부터는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재직해 왔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래없는 해운업 장기불황으로 경영의 어려움이 심화돼 최근까지 과감한 자구추진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 턴어라운드 국면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다시 한 번 전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해 변화와 혁신에 나서야 할 시기라고 판단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백훈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이백훈(李佰勳)
- 1956. 2. 21 생
 
학력사항
- 1975.02 홍익고등학교 卒
- 1979.02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卒

경력사항
- 1980.09 ~ 1983.02 공군정신교육원 교관
- 1983.03 ~ 2007.07 SK해운 인사담당, 사장실장, 벙커링영업담당 임원
- 2007.08 ~ 2008.05 현대상선 WET벌크영업담당/CHO 상무
- 2008.06 ~ 2008.12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경영선진화담당/현대상선 CHO 상무
- 2009.01 ~ 2011.12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현대상선 CHO 전무
- 2012.01 ~ 2014.09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본부장(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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