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전환에 하락세…삼성SDS↓
코스피, 외국인 팔자전환에 하락세…삼성SD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오전 장 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 전환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SDS가 이날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캐피탈(MSCI)에 편입이 완료됐다는 소식에 그간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8포인트(0.16%) 하락한 1977.1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2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4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0억원 매도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기계는 2.1% 떨어지고 있으며 운송장비와 건설업은 각각 0.86%, 0.5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과 의료정밀은 각각 0.63%, 0.48%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삼성SDS가 MSCI 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그간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장 초반부터 3%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전일 대비 1만3000원(3.04%) 하락한 4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 삼성생명과 SK하이닉스도 각각 0.82%, 0.62% 떨어지고 있는 반면 신한지주와 삼성화재는 각각 1.32%, 0.98% 오르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08%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67곳이며 하락종목은 369곳, 변동 없는 종목은 108곳이다.

이날 SK증권은 6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 순매수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해외 ETF 흐름을 감안해보면 최근 외국인 유입은 한국 MSCI 지수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노이즈 요인으로 판단된다"며 "일시적인 외국인 자금 유입 흐름 때문에 최근 환율은 소폭 강세 전환하고 있지만 원화를 둘러싼 대외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64포인트(0.12%) 상승한 546.9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