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담뱃값 인상 폭이 1천5백원 선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폭을 놓고 새누리당은 2천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1천원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이같은 입장 차를 좁히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현재 여야 정책위의장 선에서 담뱃값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이 요구하는 2천원과 야당이 요구하는 1천원의 중간 수준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2천원 인상안과 1천5백원 인상안 등 담뱃값 인상 폭에 따른 예산안을 별도로 준비해 놓은 상태다.
앞서 여야는 27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담뱃세 증세 논의에 착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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