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임직원 개인연금 보조금 지급중단
은행연합회, 임직원 개인연금 보조금 지급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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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은행연합회가 올해부터 임직원 개인연금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방만 경영' 지적에 대응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감사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개인연금 보조금 지급 예산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도 개인연금 보조금을 별도 임금체계에 포함시켜 복지 혜택을 유지하려 했지만, 거듭된 정치권과 당국의 지적으로 인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은행연합회장과 부회장의 임금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장 연봉은 최대 7억3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두번째로 연봉이 높은 금융투자협회장보다 1억7000만원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은행연합회의 영향력이 과도하게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연구원 이사회 구성원에서 은행연합회장과 부회장이 빠지게 된다. 현재 금융연구원 이사회는 은행장 5명, 금융연구원장, 은행연합회장, 은행연합회 부회장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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