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노조 "원칙 없는 CEO 인사에 분노"
우리카드 노조 "원칙 없는 CEO 인사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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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우리카드 사장 선임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 노조가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해 '원칙과 자율성 확보'를 강조하고 나섰다.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또다시 사장이 교체된다면 새로운 사장은 본인의 임기 중 업적을 남기기 위해 기존의 틀을 무시하고 무리수를 두게 될 것"이라며 "기세가 꺾여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지난 2013년 4월1일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면서 1대 사장인 정현진 사장을 선임했으나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교체되면서 2개월여 만에 낙마했다.

노조는 "같은 해 9월 우리카드 2대 사장인 강원 사장이 취임하면서 직원들은 조금씩 안정을 찾아 일할 수 있게 됐으나, 지난해 12월 우리은행장이 이광구 행장으로 교체되면서 또다시 CEO리스크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장경호 노조위원장은 "우리카드 노동조합은 원칙 없는 사장 인사에 분노하며, 우리카드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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