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오는 13일 임기를 마치는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후임으로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신 교수는 최근까지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신성환 홍익대학교 교수를 차기 금융연구원장으로 내정하고 오는 5일 은행연합회 총회를 열어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선출이 완료되면 오는 13일 윤창현 원장의 이임식을 진행한뒤 16일 신임 원장이 공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슬로안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재무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로 지내면서 세계은행(WB) 재무정책실 선임재무역, 한국연금학회 부회장, PCA생명 사외이사,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금융위 시장효율화위원,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 한국채권연구원 자문교수,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최근까지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해오다 오는 27일 동반사퇴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임기를 마친 뒤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로 복직해 후학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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