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강세
국채선물, 美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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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전날 FOMC를 통해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9월로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채 선물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2분 현재 3년국채 6월물은 전일 대비 10틱 오른 109.1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2계약, 126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국채 6월물은 전일 대비 65틱 오른 124.8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279계약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501계약 순매수 중이다.

전일 FOMC에선 미 경기에 대한 문구가 '견조하다'에서 '완만하다'로 교체됐으며 선제 안내면에서 '인내심'의 문구를 삭제했다.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과 함께 물가 상승률이 중기적으로 2%를 다시 넘어설 때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이 13bp 하락한 1.92%로 마감하면서 국내에서도 금리 하락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 국채 가격 영향으로 큰 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며 "장중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여부에 따라 가격 상승 폭 확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에 한은의 국내 금리와 미국과의 내외금리차 축소에 따른 자금유출 우려도 크게 낮아졌다"며 "올해 한은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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