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대통령,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방문
에티오피아 대통령,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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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왼쪽)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물라투 테쇼메(맨 오른쪽) 대통령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을 찾았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이 파주 사업장을 방문, 최첨단 디스플레이 생산라인과 수(水)처리 시설 등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이 국내 대표 산업 가운데 하나인 디스플레이 생산현장 시찰을 희망해 성사됐다. 테쇼메 대통령은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대구·경주)' 참석차 방한했다.

테쇼메 대통령은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과 함께 파주사업장에 마련된 전시관은 물론 일부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봤다. 그는 파주사업장의 생산력과 지역발전상, 친환경 산업기반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에티오피아 방문단에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자개장을 선물했다.

이날 방문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파주는 경기도의 대표적 낙후지역이었으나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자리 잡으면서 기업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한 경제도시로 손꼽힌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파주사업장에 폐수처리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LG그룹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에티오피아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LG는 지난 2012년부터 에티오피아 수도 인근의 낙후된 마을을 소득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농촌 마을로 변모시켜 주는 'LG희망마을' 활동을 펼쳤다. 또한 현지 젊은이들의 직업역량 제고를 위해 한국 국제협력단 (KOICA)과 연계한 직업훈련학교 'LG희망학교'를 설립하고,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3년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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