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RSM 연구소장에 한국인 권상순 전무 임명
르노삼성, RSM 연구소장에 한국인 권상순 전무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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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신임 권상순 연구소장 (사진 = 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4월부로 연구소장에 권상순 전무를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상순 신임 연구소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및 동 대학원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아자동차, 삼성자동차, ESI코리아를 거쳐 2002년 르노삼성자동차로 자리를 옮겼다. 권 소장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SM5와 QM5의 개발담당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황금기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소장에 낙점됐다는 후평이다.

이번 인사는 국내에 공장을 둔 외국계 완성차업체 중 처음으로 현지인 연구소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현재까지 연구소장직은 르노 본사에서 파견된 임원이 맡아왔다. 르노 그룹 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소장을 한국인에게 맡겼다는 것은 로노 본사의 신뢰가 그만큼 높이졌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RSM)는 디자인, 프로젝트 관리, 구매, 품질 등이 통합된 종합 자동차연구개발센터로, SM5(수출명 플루언스) 모델과 QM5(수출명 꼴레오스) 모델의 개발을 주도하는 등 한국은 물론 르노 그룹의 아시아지역 허브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소 내에는 르노가 보유하고 있는 전세계 5곳의 디자인센터 중 프랑스 본사에 이어 최대 규모인 디자인센터가 들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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