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대형주 러브콜에 상승 출발
코스피, 외국인 대형주 러브콜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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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특히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지수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11포인트(0.88%) 상승한 2074.72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장 시작 전 미 상무부는 전월대비 4월 소매판매 증가율을 0%에서 0.2%로 수정하고, 5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1억원, 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89억원 매수우위다.

현재 지수가 오르면서 대다수의 업종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전일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이날 증권과 건설업이 각각 2.34%, 1.38% 오르면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은 각각 0.42%, 0.21%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AVER가 3.53% 오르면서 사흘 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또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현재 외국인의 러브콜 받으면서 각각 1.67%, 1.06% 오름폭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는 각각 1.14%, 0.69%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선 한국항공우주가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자 선정에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대비 2000원(2.78%) 오른 7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중형위성 1단계 개발사업' 1차(4월26일) 및 2차(5월8일) 입찰 모두 한국항공우주가 단독 입찰했다"며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6월 말까지 현장실사 및 서류 심사를 통해 한국항공우주를 개발사업자로 선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가계약법 상 1, 2차까지 단독으로 입찰해 유찰되면 KAI와 수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00곳이며 하락종목은 247곳, 변동없는 종목은 77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57포인트(0.5%) 오른 720.57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이날 새내기주 픽셀플러스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한 뒤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시초가 대비 1.85% 오른 2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3만원)보다 10% 낮은 2만7000원에 형성됐다.

픽셀플러스는 보안(CCTV)·차량용 카메라의 핵심 부품인 CMOS(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 이미지 센서를 설계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판매 전문 회사)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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