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보험 온라인 가입 비중 '42.7%'
지난해 자동차보험 온라인 가입 비중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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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지난해 자동차보험 가입은 주로 비전속대리점(GA) 및 온라인채널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형태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 592만2000대(42.7%), GA 328만9000대(23.7%), 설계사 247만6000대(17.9%), 전속대리점 217만8000대(15.7%) 순을 나타냈다. 전통적 판매 형태였던 설계사·전속대리점 가입이 감소하고 GA·온라인채널을 통한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

보험사별로 보면 대형사는 GA를 통한 판매비중이 31.0%로 가장 컸으며, 중소형사는 온라인을 통한 판매비중이 55.6%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가입자는 온라인 가입비율이 76.5%, 여성가입자는 비전속대리점 가입비율이 27.2%로 다른 채널보다 높았다. 수도권 지역의 온라인 가입비율은 51.3%로 비수도권 가입자 48.7%보다 많았다.

외산차의 경우 GA를 통한 가입비율이 높았으며, 온라인채널 가입비율은 약간 낮았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40.6%), GA(30.8%), 전속 대리점(15.6%), 설계사(13.0%) 순으로 나타났다. 국산차는 온라인(42.8%), GA(23.3%), 설계사(18.2%), 전속 대리점(15.7%) 순으로 가입했다.

상대적으로 GA는 1~3년, 온라인 가입자는 4~6년, 전속대리점은 7년 이상 차량의 구성비가 높았다.

대물가입금액은 전체적로 2억원 가입자가 50.2%로 가장 많았다. 다만 온라인채널은 상대적으로 2억원 가입자는 적은데 비해 1억원과 3억원 이상 가입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가입자의 경우 가격에 민감한 유형과 보장욕구가 강한 가입자의 유형이 일부 구분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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