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업계, '윤리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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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기준제정,부당투자신고센터 운영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벤처캐피탈 윤리기준 제정 선포식을 갖고, 벤처캐피탈 투명경영에 필요한 윤리기준을 선포했다.

17일 벤처캐피탈 협회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윤리기준 준수회원사 인증 등을 통해 윤리경영참여를 유도하고, 임직원 대상의 윤리경영 실천 프로그램교육 실시, 부당투자신고센터 등을 운영하며 도덕 경영을 위한 자정적인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부당투자신고센터는 협회 내 온ㆍ오프라인으로 설치ㆍ운영하고, 문제발생 이전에 사전예방에 주력하고 부당투자 행위에 대해서는 업계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성인 윤리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다소 선언적 내용으로 구성된 윤리기준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립하고, 형식적으로 운영돼왔던 협회 윤리위원회에 변호사, 회계사 등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윤리기준 위반 벤처캐피탈에 대해서는 위반 내용과 경위를 업계차원에서 자율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선포식에서 보스톤창업투자, 인터베스트, 바이넥스트 등에게 윤리인증서를 전달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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