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순위 '엎치락 뒤치락'…벤츠, 지난달 선두 탈환
수입차 순위 '엎치락 뒤치락'…벤츠, 지난달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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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국내 독일 수입차 상위 브랜드인 BMW와 벤츠의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지난달 수입차 등록에서 두 브랜드의 순위가 다시 뒤바뀌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서 브랜드별로 메르세데스-벤츠(3076대), BMW(3926대)가 각각 1위와 2위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벤츠는 지난달 프로모션을 대폭 강화한 BMW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양사는 올해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올 7월 누적 기준으로 BMW는 2만8132대, BMW는 2만6899대를 판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20.0%, 19.1%의 점유율을 각각 확보하고 있다. 양사의 판매량 차이는 2000대 이하에 불과하다. 지난해 BMW는 4만174대, 벤츠는 3만5213대를 판매했다.

그 뒤를 이어 폭스바겐 2998대, 아우디 2617대, 포드 908대, 미니 894대, 토요타 652대, 랜드로버 646대, 렉서스 637대, 푸조 610대, 닛산 592대, 크라이슬러 543대, 혼다 393대, 포르쉐 344대, 볼보 314대, 인피니티 250대, 재규어 169대, 캐딜락 74대, 시트로엥 69대, 피아트 66대, 벤틀리 21대, 롤스로이스 5대, 람보르기니 3대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791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670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593대) 순이었다.

한편, 7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보다 14.3% 증가한 2만702대로 집계됐다. 이는 휴가철 영향 등으로 전월보다는 14.7% 감소한 수치다. 올해 누적대수는 14만539대로 전년 동기 11만2375대보다 2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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