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 행사
한국IBM,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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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IBM 사장(첫째줄 왼쪽에서 3번째),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첫째줄 왼쪽에서 4번째) 등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IBM)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한국IBM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태스크포스(TF) - 제1회 선도기업 상호방문 프로젝트'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협의체인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TF 활동의 일환으로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과 10여명의 대기업 및 기관의 인사임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IBM은 최근 여성의 경력 유지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고 기업간 우수사례를 공유 및 벤치마킹하는 것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알렌 로다 한국IBM 사장은 환영사에서 "한국IBM이 가장 먼저 선도기업 상호방문 프로젝트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여성가족부 및 태스크포스 기업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여성 인재의 활용, 일·가정 양립, 양성 평등 정책 등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고,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IBM의 다양성과 포용 정책 소개 △'일하는 아빠'들의 패널 토의 △IBM이 바라보는 인재 관리의 미래 등에 대해 논의됐다.

한국IBM은 연중 직원이 필요할 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가 '일가정 양립' 정책의 바탕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현재 △시차 출퇴근제 △시간제 근무제 △재택근무제 △집약근무제 △모바일근무제 △휴직 등 6가지 유연근무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일하는 아빠'들의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이들은 제도를 활용해보니 그 유용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남성의 육아참여를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IBM이 바라보는 인재관리의 미래 세션에서는 다양한 제도의 도입 및 적용 이후 이어져야 할 기업들의 노력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됐다. 현재 IBM에서 도입, 적극 활용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IBM은 다양한 분석 및 예측 솔루션, 통찰력을 기반으로 적재적소의 인재 배치 및 경력 관리, 필요한 인재의 조기 이탈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권 차관은 "조직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은 경제적인 보상도 중요하지만 직원이 얼마나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느냐가 관건"이라며 "기업이 직원과 직원의 가족을 얼마나 배려하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생산성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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