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21.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 8사(재상장 2사 제외)는 지난 8월31일 종가 기준 공모가 대비 평균 13.89%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규 상장한 8사 가운데 3사가 공모가 대비 상승한 반면 5사는 하락했다. 특히 에스케이디앤디가 120.77%의 상승률을 보였고 토니모리와 경보제약도 각각 46.88%, 23% 올랐다. 반면 세화아이엠씨는 공모가 대비 30.67%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신규 상장한 52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22.22% 상승했다. 이중 45사가 공모가 대비 상승했고 7사는 하락했다. 펩트론이 공모가 대비 237.5% 상승했고, 이어 흥국에프엔비와 제노포커스도 각각 155.5%, 135.91% 올랐다. 반면 싸이맥스는 공모가 대비 37.42% 하락해 신규 신규 상장사 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한편, 올해 신규 상장한 60사 중 일반기업은 29사, 기업인수합병 목적의 스팩(SPAC)은 총 31사였다. 일반기업 29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29.18% 상승했으며, 신규상장 스팩 31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13.5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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