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위원회가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이 주최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런던 총회에 참석한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서재홍 국제협력관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런던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FSB(Financil Stability Board)는 G20이 부여한 과제에 따라 금융분야 규제 및 감독에 관한 국제기준 등을 조율 및 마련하고,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에서는 24개국 및 EU 금융당국과 바젤감독위원회 등 국제기준 제정기구의 최고책임자가 참석한다. 기존 금융규제과제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취약점, 금융회사 위법행위 방지노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취약점으로 중국의 경기둔화, 원자재 가격 하락, 미국의 금리인상 및 금융위기 이후 증가한 신흥국 부채수준에 따른 신흥국 위기 발생 가능성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논의돼 온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은행 대상의 새로운 총손실 흡수력 규제 기준을 확정지을 전망이다.
이번 총회에서 금융회사의 위법방지를 위한 회원국의 경험 논의 세션에서 서재홍 협력관은 이달 초 발표된 '금융분야 제재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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