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T투자비용 측정 분석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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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은행 시범 적용...내년 6월부터 IT평가시 정식 반영


금융감독원이 IT투자 비용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분석 모델을 만들어 은행권을 대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8일 다음달 은행의 IT 투자 부문 평가에 이 분석 모델을 시범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6월부터는 IT경영실태평가시 IT투자 성과 평가에 금감원 분석 모델을 통한 분석 결과가 정식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선진금융을 위한 차세대시스템 2006 U뱅킹 컨퍼런스 & 전시회'에서 지난달 개발한 '금융권 IT 투자 효과 분석 측정을 위한 IT시스템 비용효과분석 모델'을 선보였었다.

금감원이 개발한 모델은 그동안 금융기관에서 자체 평가한 IT ROI 분석 결과에 의존한 형태를 탈피, IT시스템 투자에 대한 금감원 기준이 반영되도록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높이자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다.

IT ROI는 개발된 모델을 토대로 IT투자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해 백분율로 산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를 가지고 은행의 투자 분석 모델을 통해 나타난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그러나, 금감원은 은행을 제외한 타 금융업종에는 아직 이를 적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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