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 최초 지하 광산용 휠로더 개발
현대重, 국내 최초 지하 광산용 휠로더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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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대형 휠로더(HL780-9S UM) (사진=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지하 광산용 대형 휠로더를 개발하고, 해외 특수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340마력급 지하 광산용 휠로더(모델명: HL780-9S UM)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해외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이 휠로더는 차체 높이를 기존 모델보다 70㎝ 가량 낮추고, 차체진동제어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광산 작업에 최적화시켰다. 안전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광석 등에 손상되기 쉬운 휠로더 하부에는 변속기 및 엔진오일팬 가드를 비롯해 후방 범퍼, 하부 가드, 사이드 커버 등 각종 보호장치들을 장착했다. 또 고강성의 특수 버킷을 장착, 광산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신 기술과 그간의 휠로더 개발 노하우를 집약시켜 개발한 특화형 장비로, 일반 휠로더로 공략하기 힘들었던 석·광산 장비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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