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기아차는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교통약자 여행지원 프로그램 '초록여행'의 누적 이용거리 100만km 돌파를 기념해 고객초청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고객초청행사는 박병윤 기아차 전무,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여행지원을 받은 교통약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5년 초록여행 사업 성과보고회 △초록여행 수기 시상식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교통약자 여행지원사업인 '초록여행'은 2012년 6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1만7000여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마침내 올 11월 누적 여행거리가 지구 25.6바퀴에 해당하는 100만km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11월 누적 이용고객 1만명 돌파에 이어 올 11월에는 1만7000명을 넘어섰다.
'초록여행'사업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한다.
더불어 가족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 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 초록여행 4년차인 2015년을 맞아 수도권 차량을 1대 늘려 운영 중이며 △수도권 6대 △부산·경남 2대 △광주·전남 2대 등 총 10대 규모로 사업을 확장해 전개 중이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서울시의 홍보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서울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10월에는 육군본부와 함께 장애가족을 둔 현역병의 면회 및 여행을 지원하는 '호국이의 희망나들이' 사업을 시작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보다 의미 있고 풍성한 사업 운영을 위해 장애인 부모 자녀를 위한 '희망캠프' 전국 장애인 여행지 개선을 위한 대학생 '하모니원정대'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도 함께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