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업주부 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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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학력 불문 70여명 공개 채용

하나은행이 연령, 학력에 관계없이 여성을 대상으로 은행원을 공개 채용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IMF 이후 금융직에서 물러났던 구직 희망 전업주부들을 우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 측은 이번 채용은 금융의 전문 경력을 재활용할 수 있는 새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30, 40대 주부들이 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채용 규모는 약 70여명으로 담당 업무는 기업금융 오퍼레이션 업무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지원서는 하나은행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받는다. 하나은행은 이번 채용이 능력 위주의 선발인만큼 면접에 비중을 높이 두고 있으며 주인의식과 책임의식, 타인과의 협력 정신 등 인성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하나은행 황인산 인력지원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하나은행이 원하는 인재를 더욱 다양한 풀에서 뽑을 수 있게 되었다” 며 “ 향후에도 학벌과 연령을 파괴한 개방된 채용제도를 통하여 다양성과 열정을 겸비한 하나은행 인재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최근 2년간 약 300명의 비정규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으며, 만 59세 까지 신분이 보장되는 임금피크제를 지난2월에 도입한 바 있다. 또한 독립할 의사를 가진 직원에게는 소사장제와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직원의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나은행 측은 밝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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