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우리은행과 중금리대출 활성화 나서
저축은행중앙회, 우리은행과 중금리대출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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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이순우 前 우리금융 회장.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시중은행과 손잡고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나선다.

28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확대 등을 위해 우리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서민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다양한 방식의 금융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이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부문을 선정해 업무 제휴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용도가 부족해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개인고객에 대한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을,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고객 중 대출연장이 어렵거나 대출한도 부족 및 추가대출 등 희망자에 한해 저축은행 대출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우리은행을 통해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에서 저축은행 정기예금 및 적금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한 저축은행의 해외 서민금융회사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으로 새로운 서민금융 지원 기반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운 서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사금융보다는 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할 것"이라며 "동시에 저축은행도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 우리은행과 관련 전산개발 등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진행해 업무 제휴가 조기에 소기의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상호간 긴밀한 업무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며, 서민금융회사의 역할 강화와 지속 발전 등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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