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56기가바이트 UFS' 양산
삼성전자, '256기가바이트 UFS'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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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256GB UFS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차세대 스마트폰용 내장메모리 '256기가바이트 UFS(Universal Flash Storage)'를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256기가바이트 UFS는 연속읽기 속도 기준 고성능 마이크로SD 카드보다 9배 빠르다. 노트북용 보급형 SSD보다는 2배 가까이 빨라 메모리 스토리지 시장의 성장 패러다임을 용량 중심에서 성능 중심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2개의 UFS 데이터전송 통로(Lane)로 850MB/s의 연속읽기 속도를 구현했고 연속쓰기 속도도 스마트폰에서 확장 메모리로 사용되는 외장형 고속 마이크로SD카드보다 약 3배 빠른 260MB/s 수준이다.

시스템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임의 읽기/쓰기 속도도 기존 UFS제품(19,000/14,000 IOPS)보다 2배 이상 빠른  45,000/40,000 IOPS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이 차세대 스마트폰에서 요구하는 '초고속·초대용량·초소형' 특성을 업계에서 유일하게 만족시킨다고 자신했다.

특히 최첨단 V낸드플래시 메모리와 독자 개발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해 마이크로 SD카드보다도 작은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함으로써 스마트폰 개발 과정의 디자인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최주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향후 대용량 컨텐츠 시대에 맞추어 NVMe SSD, 포터블SSD, UFS 등 3대 프리미엄 제품군의 성능과 용량을 동시에 높여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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