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올해 SM3 Z.E. 2000대 팔 것"
르노삼성 "올해 SM3 Z.E. 2000대 팔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동훈 부사장이 올해 전기차 보급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도 중문단지 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올해 2000대 판매목표를 위한 전기차 확대 전략을 18일 발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총 4000대의 전기차가 보급되는 제주도에서 1000대의 SM3 Z.E.를 판매할 계획이다. SM3 Z.E.는 국내 누적판매 1위(1767대) 차량으로 품질과 성능을 기반으로 제주에서 점유율 2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SM3 Z.E.의 주행 안정감과 뒷좌석의 넓은 공간을 앞세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기 택시 보급에 앞장설 방침이다. 부산, 대구, 제주를 비롯한 전기차 보급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함께 전기 택시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한 SM3 Z.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 판매 증대에 발맞춰 충전기 원스탑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역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량 납기에 맞춰 신속하게 충전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차량 출고와 충전기 설치를 일원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르노삼성자동차는 전기차종 및 보급 모델 다양화를 도모한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시범 운행 돌입을 대비해 △카쉐어링 △배달 운송 △우체국 △경찰차 △관광지 투어차량 등 다양한 전기차 활용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르노삼성차는 명실공히 전기차 리더로서 판매 1위, 관련 비즈니스 창출, 인프라 구축 등 수년간 국내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주도해 왔다"며 "안정적이고 가시적인 정부 지원 정책이 뒷받침 된다면 전기차 분야의 기업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