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중저가 폰 경쟁 예고…신제품 쏟아져
이통3사, 중저가 폰 경쟁 예고…신제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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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LG전자 'X 스킨' , 팬택 '스카이 IM-100', 삼성전자 '갤럭시온7'

'X 스킨(Skin)' VS  '스카이 IM-100' VS '갤럭시온7'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최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중저가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전용 단말기로 출시되는 제품이 많아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팬택, 삼성전자는 연이어 20~40만원대 중저가 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LG전자의 중저가폰 라인업 X시리즈의 모델인 'X 스킨(Skin)'을 단독 출시한다. 출시 색상은 블랙, 골드 2종이며, 출고가는 23만1000원이다.

'X 스킨(Skin)'은 △5인치 고화질(HD) 화면 △1.3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전면 500만,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 △2100mAh 배터리의 사양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X 스킨 출시에 맞춰 전국 330여개 매장에  X 스킨 체험존을 구축해 고객들이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슈피겐 코리아와 함께 X 스킨 구매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슈피겐 기프트 박스를 지원금으로 제공한다. 기프트 박스 구성에는 케이블이 내장된 초미니 카드형 보조배터리와 강화 유리 액정, 플립케이스가 동봉돼 있다.

팬택은 오는 30일부터 SK텔레콤과 KT에서 '스카이 IM-100'을 판매한다. 지난 2014년 11월 '베가 팝업 노트' 이후 1년 7개월 만에 신제품이다.

출시 색상은 클래식 화이트, 플래티넘 블랙 2종이며, 출고가는 44만9900원이다.

스카이 IM-100은 △5.15인치 풀HD LCD 디스플레이 △퀄컴 옥타코어 스냅드래곤430 프로세서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배터리(무선충전 가능)가 탑재됐다.

특히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하는 '스톤(STONE)'은 팬택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이다. 스톤은 블루투스 스피커인 동시에 무선 충전기 기능을 가졌으며 조명 기능도 있다. 외부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충분한 용량의 배터리(2600mAh)도 내장돼 있어 10시간 이상의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온7'을 개량한 스마트폰을 조만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온7은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18만원가량에 판매하던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메모리 사양을 높이고, 지상파 DMB를 추가하는 등을 개량을 거치고 이름을 변경해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온7의 사양은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3457 프로세서 △전면 500만, 후면 13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배터리 스펙을 갖췄다.

업계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 폰 공백기인 여름에 맞춰 다양한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전용 단말로 출시되는 제품이 많아 흥행에 따라 이통사 3사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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