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도서·음반 등을 취급하는 전자상거래업체 인터파크가 1000만명 이상의 회원 정보 유출 사태 여파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38분 현재 인터파크는 전장 대비 700원(4.49%) 내린 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만2770주, 거래대금은 12억3200만원 규모다.
인터파크의 주가는 시가1만4750원으로 전장 대비 5.45% 하락 출발한 후 내림폭을 일부 회복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 키움증권, CLSA증권, 브릿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찰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 1030만여명의 이름과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 정보가 유출됐다.
해커는 악성코드가 숨겨진 이메일을 직원 PC에 보낸 후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침투하는 방식으로 해킹했다. 이후 해커는 이메일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했고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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