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프링스 광화문점, '세븐스프링스 블랙'으로 새단장
세븐스프링스 광화문점, '세븐스프링스 블랙'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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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세븐스프링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삼양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그릴 레스토랑인 '세븐스프링스' 광화문점이 '세븐스프링스 블랙'으로 모습을 바꾸고 10일 리뉴얼 오픈한다. 세븐스프링스 블랙은 세븐스프링스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식사와 함께 25종의 다양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Gourmet Buffet & Pub' 콘셉트의 신개념 레스토랑이다.

세븐스프링스 블랙은 외관부터 기존의 세븐스프링스와 차별화된다. 이전의 세븐스프링스 매장이 도심으로 소풍을 온 듯 편안한 느낌이었다면, 세븐스프링스 블랙은 검은 색 계열로 꾸며져 모던하면서도 간결한, 투박하면서도 빈티지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완벽한 마감이 아닌 거친 면 그대로의 마감을 살려 영국 산업혁명 시기의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스타일로 꾸몄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의 카페 공간은 양조장의 파이프를 활용해 유럽의 전통 있는 펍 분위기로 바뀌었다. 또한 디저트바는 명품 숍처럼 고급스럽게 꾸몄고, 모던 스타일의 샐러드바는 마치 파티 공간에 초대받아 식사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메뉴 구성은 기존의 건강한 샐러드바를 기본으로 하면서 스시&롤과 BBQ 샌드위치, 수제 맥주 등을 추가했다. 저녁에는 풀드 포크(Pulled Pork), 폭립, LA갈비, 치킨스테이크, 차슈, 로스트 비프 등이 포함된 바비큐 플래터를 즉석 조리해 테이블로 가져다 준다.

바비큐 플래터는 2~5 시간 동안 스모크 향으로 훈연(薰煙)해 식감이 부드럽고 풍미가 높다. 주방은 음식이 조리되는 과정을 고객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오픈 키친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평일 점심은 1만8800원, 평일 저녁과 주말 및 공휴일은 2만8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세븐스프링스 블랙 광화문점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국내에서 직접 양조한 '아크(ARK)' 생맥주 1+1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아크 생맥주는 충북 음성 KOREA CRAFT BREWERY에서 발효시켜 수입맥주에 비해 신선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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