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고래(李-朴)싸움에 새우(국민)등 터질라(민생법안)"
장영달, "고래(李-朴)싸움에 새우(국민)등 터질라(민생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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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열린우리당 지도부가 한나라당의 후보 검증 공방으로 인해 자칫 민생법안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세균 당 의장은 21일 오전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이같이 우려하고,  "한나라당은 원내 1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달 원내대표도 "한나라당이 내부 일로 정신이 없어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데 이명박과 박근혜 후보간 싸움으로 국민 등이 터지게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이 사학법을 갖고 정치적 이득을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개방형 이사제 자체는 사학의 여러 부정적 현상을 타파할 수 있는 제도로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원혜영 최고위원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한나라당 집권 가능성 99%)과 관련 "이런 출발에 즈음해 도움이 안 되는 패배주의적 사고를 여과 없이 노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언행"이라며 "집권세력인 우리가 어렵게 된 것은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네탓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월 임시국회에는 부동산 후속입법등 중요한 민생법안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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