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성장 여력 존재…투자의견 매수"-유안타證
"한화테크윈, 성장 여력 존재…투자의견 매수"-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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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악재 요인이 대부분 반영됐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7억원 줄어든 4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압축기, 산업용장비 부문이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한 것과 엔진, 방산 부문의 수익성 하락이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대부분 반영됐고, 성장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강력했던 턴어라운드 국면을 지나 안정성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이익전망도 다소 하향조정되는 과도기를 지나고 있다"며 "주가가 고점 대비 35%나 하락했음에도 적정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 속에 시장은 아직 관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장기 성장성에 대한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PER(주가수익비율) 16~17배로 방산업종내에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도 낮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 1분기 인도 자주포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방산주보다 빠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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