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6 장착 액세서리 600개 판매…'트위지' 시승 프로그램 '북새통'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9일 막을 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장착 액세서리가 현장에서만 600개가 팔리는 판매실적과 함께 클리오의 사전 마케팅 효과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삼성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QM6차량에 장착하는 바디킷과 루프박스 액세서리는 현장에서만 총 600개(3억원)가 넘게 팔려 나갔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1억원보다 3배나 많은 실적으로 ‘모터쇼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 같은 의외의 실적은 고객들이 차량에 자신만의 개성을 입히는 트렌드가 심화되면서 고객들의 모터쇼 방문율이 높다는 것을 파악하고 전시장에 커스터마이징 마케팅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
클리오와 마찬가지로 아직 출시가 안된 트위지 역시, 전시차에 올라 사진을 찍은 관람객이 주말 하루 약 2천명에 이를 정도로 트위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특히 ‘트위지 어린이 시승 프로그램’에 신청자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그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 르노삼성차 ‘Women@RSM’ 소속 여성직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자동차에 대해 알려주는 ‘자동차 도슨트 프로그램’에는 총 15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 외부 도우미가 차량 설명을 하는 다른 전시관과 다르게 르노삼성차 직원들이 직접 관람객을 맞는 RSM 서포터즈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피드백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르노삼성차 황은영 홍보∙대외협력 본부장은 “모터쇼가 볼거리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실용적인 니즈를 만족시키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르노삼성차의 생각이 잘 구현돼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