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몽골 찾아 금융협력사업 추진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몽골 찾아 금융협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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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 진출국 지원 행보…몽골은행협회와 공동 포럼

▲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몽골을 찾아 양국 간 은행산업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시중은행이 주로 진출한 아시아지역을 순차 방문해 시스템 지원과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은행 사업을 우회 지원하기 위한 행보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하 회장은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유광열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성환 금융연구원장을 비롯한 29개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를 방문한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4일 몽골은행협회와 공동으로 '한·몽골 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하고, 은행연합회가 제작한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Money?!'의 몽골어판을 청소년 금융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몽골은행협회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 몽골 42번 학교에 2000만원 상당의 컴퓨터 교실(컴퓨터, 교실 집기 및 수리비용 포함)을 기증할 예정이다.

하 회장은 또 몽골중앙은행과 몽골 최대 민영은행인 한은행(Khan Bank)을 방문해 양국 금융회사의 상호진출방안 및 금융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으나, 최근 IMF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투자환경 개선, 경제구조 다양화, 금융시스템 정비 등의 개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국내 금융기관이 진출한 아시아지역 국가를 방문해 한국 은행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활동과 외환위기 등 위기극복 경험 공유를 위한 금융협력포럼을 연계한 글로벌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미얀마와 캄보디아, 지난 4월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몽골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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