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청문회, 이통3사·제조사 CEO 불참
미래부 장관 청문회, 이통3사·제조사 CEO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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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이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증인 왼쪽부터 이인찬 SK텔레콤 부문장, 강국현 KT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부문장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로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 2사의 CEO가 모두 불참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이통3사와 제조사 경영진들을 미래부 장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해 가계통신비 관련 질의를 할 계획이었지만 끝내 무산됐다.

앞서 국회는 기본료 폐지, 가계통신비 인하 관련 질의를 위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이들은 각각 해외 바이어 미팅(박정호 사장), 평창올림픽 관련 회의 참석(황창규 회장), 미팅(권영수 회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대신 이인찬 SK텔레콤 부분장, 강국현 KT 부문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부분장이 대리 출석했다.

또 '기본료 폐지, 단말기 완전자급제, 가계통신비 인하' 관련 증인으로 채택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와 조성진 LG전자  대표 역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는 국내 출장을 이유로 들었고, 조성진 LG전자 대표는 청문회 전날 국외로 출장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진해 삼성전자 전무와 이상규 LG전자 전무가 대리출석했다.

한편, 강신웅 티브로드 대표와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 대표도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회는 강 대표에게 케이블방송 발전 방안과 하도급 및 고용구조 개선방안 관련, 곽 대표에게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관련 사실관계 확인 및 유 후보자의 포스코경영연구원 근무기간 중 연구활동 관련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

참고인으로는 권순종 소상공인협회 온라인공정위원회 위원장과 김봉만 사단법인 국제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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