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솔루션, 코스닥 입성…"빅데이터 플랫폼·융복합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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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이사 (사진=데이타솔루션)

"공모금,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 인력 확보·인프라 구축에 사용"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데이타솔루션이 빅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 최초로 내달 3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데이타솔루션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IT서비스 전문기업 '오픈에스앤에스'와 예측분석 예측분석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구)데이타솔루션'이 합병해 출범한 기업이다.

회사는 거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 분석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의 전산 시스템이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합병 후 첫해인 지난해 매출액은 1008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6.4%, 648.9% 급증했다. 합병 전 데이타솔루션은 IBM의 통계분석 소프트웨어인 SPSS 등을 국내 공급하면서 컨설팅 역량을 키웠다.

배복태 데이타솔루션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며 데이터의 저장 및 관리,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예측분석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등 기술이 융복합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 XTEN(엑스텐)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igStation(빅스테이션), 예측분석 솔루션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러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과 보험개발원 컨소시엄의 IFRS17 사업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외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기반을 둔 뉴스기반의 예측분석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미래성장동력도 확보하고 있다.

배복태 대표는 "데이터 인프라 구축 솔루션과 빅데이터 솔루션, 이를 활용하는 예측분석 솔루션 기반을 다져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며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융복합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장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국내 빅데이터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타솔루션의 희망 공모가는 2700∼33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액은 15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50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빅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인력 확보 등 인프라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1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4∼25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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