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배당금 상향 조정 가능성↑"-유안타證
"KT&G, 배당금 상향 조정 가능성↑"-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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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KT&G에 대해 주당배당금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연화 연구원은 "KT&G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조3239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43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KT&G는 전자담배 릴의 11월 출시를 잠정적으로 확정했다. 구체적인 제품 사양과 출시일은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 연구원은 "당초 전자담배 세금 개정안이 확정된 이후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최근 전자담배의 국내 시장 침투 속도를 고려해 출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KT&G의 제품 출시 일정이 불투명해 최근 주가가 8% 가량 하락했으나, 출시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제품 경쟁력과 세금 개정안 가결 여부"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제품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는다면, 후발주자이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iQOS의 배터리 수명은 1년 정도로 파악되며, 교체 이슈가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주당 배당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을 200원 늘어난 3800원으로 예상한다"며 "전자담배 릴의 11월 출시를 잠정확정했다. 타사의 시장선점 우려로 주가가 8% 가량 하락했으나, 불확실성이 해서된 것으로 해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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