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3Q 영업익 3억… 전년比 54% ↓
녹십자랩셀, 3Q 영업익 3억… 전년比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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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비 30% 이상 증가 영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녹십자랩셀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억2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8%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억1900만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억6300만원으로 70.6% 줄었다.

최대 사업부문인 검체검사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지난 2015년 말에 신설된 바이오물류 부문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했다.

다소 둔화된 영업이익에 대해 회사 측은 "NK세포치료제 임상 2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랩셀이 개발 중인 NK세포치료제 'MG4101'은 비혈연 타인 유래 NK세포치료제로 세계에서 처음 임상 2상에 진입했다. 임상 2상은 간암을 대상 적응증으로 하며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세포치료제 대량생산 기술 특허와 함께 동결기술도 출원하며 상업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인 NK세포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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