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中서 어린이 양궁교실 열어
현대모비스, 中서 어린이 양궁교실 열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중국 텐진공장 인근 곽원갑문무학교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양궁 여자선수들이 학생들에게 활 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양궁인재 육성과 양국 사회저변 확대 위해 기획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모비스가 양궁교실을 통해 중국 어린이들에게 한발 다가섰다.

양국교실은 어린이 양궁인재 육성과 양국의 사회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니어공학교실과 함께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현대모비스 양국단에 소속된 선수들이 일대일로 아이들에게 활 쏘는 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양궁교실을 국내에 이어 중국에 도입한 것은 현지에서의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생활체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어린이 양궁교실이 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양궁교실이 열린 텐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베이징, 상하이 지역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6일부터 중국 텐진공장 인근 곽원갑문무학교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양궁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곽원갑문무학교는 조기부터 체육 특기생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 초·중학교다.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양궁교실은 오리엔테이션, 여자 양궁선수단 시범경기, 양궁 실습, 현대모비스 천진공장 투어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 국가대표 감동인 양창훈 감독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양궁단에 소속된 현직 선수 4명이 전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재능기부를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양난수 현대모비스 CSR팀장은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은 그 회사의 얼굴이 된다"며 "글로벌 각국에서 현대모비스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국내에서 검증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