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가스모틴군' 500억대 소화불량약 키운다
대웅제약 '가스모틴군' 500억대 소화불량약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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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가스모틴서방정. (사진=대웅제약)

론칭 심포지엄 개최…종합병원 전문의와 정보공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이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가스모틴SR정'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가스모틴 군을 500억원대로 키운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반정제와 산제에 이어 복약편의성을 개선한 서방정 가스모틴SR정까지 발매함으로써 소화불량증 치료제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가스모틴SR정은 하루 세 번 먹는 원조 가스모틴정을 하루 한 번 복용법으로 개량한 의약품이다. 보험급여는 3월1일부터 적용된다. 투약 오류를 줄이기 위해 가스모틴정과 다른 색상을 입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호텔에선 가스모틴SR정 론칭 심포지엄이 열렸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전국 종합병원과 개원의사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광재 아주대학교 소화기내과 교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증 진단 및 치료 가이드'을 소개하고, 이오영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가스모틴SR정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오영 교수는 "위식도 역류 질환(GERD) 환자에서 PPI 제제와 가스모틴 병용 시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스모틴SR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1일 3회 복용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환자 만족도, 복약순응도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소화불량 치료제 3가지 제형을 보유한 유일한 회사가 됐다. 전문의약품 처방 명분을 4단계에 거쳐 검증하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강력한 영업력을 앞세워 기능성 소화불량증 치료제 시장에서 1위 회사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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