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022년까지 여성임직원 비율 30%까지 확대
르노삼성, 2022년까지 여성임직원 비율 30%까지 확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8일 서울 강남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르노삼성자동차의 '2018 Women@RSM' 워쿄숍에서 도미닉 시뇨라 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 여성임직원 대상 워크숍에서 밝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2022년까지 여성임직원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서울사무소에서 회사 여성임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Women@RSM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 여성인력 양성 프로그램 Women@Renault에 기반을 두고 2011년 Women@RSM을 결성, 대내외적으로 여성 임직원의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양한 측면에서 회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워크숍을 개최해 전사 여직원들의 단합과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줄탁동시(啐啄同時)' 또는 'Self-help, We help'를 주제로 개최됐다. 르노삼성차 여직원들이 스스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각자의 마인드와 업무역량, 그리고 리더십이 회사와 Women@RSM의 도움아래 성장 및 발전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다. 이날 워크숍은 르노삼성 여성임직원 현황공유, 리더십 강연, 그룹 토론,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선경 코칭센터 조선경 대표는 특별강연을 통해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여성 인재는 어떤 부분에서 개발되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좋은지 등 조직 내 여성의 자세와 자질에 대해 전달하였다. 또한 토론시간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여성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고, 리더십 역량 발휘를 위한 개인과 조직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성만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남녀 모두가 공정하게 역량을 발휘하고 평가 받을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전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향후 5년간 여성 임직원의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아래 신규 채용 시에도 여성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입사원이 주를 이루는 20대 사원의 경우 여성이 현재 34%를 차지하고 있다.

Women@RSM 프로그램 총괄을 맡고 있는 최숙아 최고재무담당자(CFO)는 "올해는 소통역량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잘 활용해 많은 후배들이 여성으로서의 강점을 더욱 성장시키고 리더로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