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은행은 6일 '제16회 한국의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지난 2003년 처음 개최됐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은 역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책결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 4명이 1팀을 구성해 참가하면 된다. 휴학 및 졸업 유보 중인 학생은 팀당 1명으로 제한한다. 참가팀의 지역예선 출전 지역은 팀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소재지를 기준으로 다수가 포함된 지역을 원칙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팀을 구성하고 한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와 함께 '기준금리 결정(8월 통화정책방향)'의 내용, 주요 근거 등을 기술한 설명자료를 20페이지 내외(최대 25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간은 오는 6월27일에서 같은달 29일까지다. 제출된 설명자료를 서면평가하는 예심을 거쳐 7월12일에 한은 홈페이지, 개별 이메일 등을 통해 그 결과를 공지한다.
6개 지역에서 지역예선대회를 치른 후 서울에서 결선대회를 개최한다. 예선대회 개최일은 7월25일부터 오는날 26일까지다. 개최장소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및 수원에 소재한 한은 본부 및 지역본부다.
전국결선대회에는 각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최대 6팀)과 일부 지역예선대회 입상팀이 참가한다. 총 8팀이다. 결선대회는 8월 중순경 서울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별도공지할 계획이다.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대회 입상팀에 대해서는 한은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전국결선에서 금상을 입상하면 팀당 1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또 입상한 학생이 향후 5년간 한은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