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월 24만 28대 판매...전년比 9.3%↑
기아차, 4월 24만 28대 판매...전년比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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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형 K9, K3, 카니발 등 신모델 앞세워 올 들어 최대폭 14.9% 증가
K3 6925대 판매돼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 달성 쾌거
해외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 판매 호조 힘입어 전년 대비 7.9% 증가
기아차 K9, K3모델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 K시리즈 라인업 중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K9, K3모델 (사진=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에서 5만 4대, 수출에서 19만 24대 등 총 24만 28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 9.3% 증가세를 보였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내수 14.9%, 수출 7.9% 각각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전체 판매에서 9.3% 성장을 보였고 이는 2016년 8월(12.5% 증가) 이래 20개월 만에 거둔 최대 성장률이다. 연간 누계 실적도 88만 6,4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앞으로 신차 출시와 함께 신흥시장 개척, 브랜드 인지도 확대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판매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신형 K9을 비롯해 신형 K3, K5 페이스리프트 등 최근 새롭게 출시된 K시리즈 라인업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고,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작년 말에 출시된 레이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THE K9)과 신형 K3를 앞세워 승용 시장에서 신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RV 모델 중에서는 3월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인기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14.9%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K9은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각종 최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1222대(일부 구형 모델 포함)가 판매됐다. 1세대 모델 출시 첫 해인 2012년 7월에 기록한 1400대 판매에 이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다.
 
K3 역시 우수한 연비와 세련된 디자인 등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지난달 전년 대비 147.0%나 증가한 총 6925대(일부 구형 포함)가 팔려 201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했다.

RV 시장에서는 지난달 출시된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봄철 RV 판매 성수기와 맞물려 전년 대비 40.1% 증가한 8828대 판매됐으며, 기아차의 대표 SUV 모델인 쏘렌토는 5237대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새롭게 투입된 해외 전략형 모델인 신형 프라이드(리오)와 스포티지 등 신차 판매 증가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부터 투입된 스토닉, 스팅어 등 신규 차종 판매가 더해져 올해 들어가 가장 큰 폭인 7.9%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전략형 신모델을 앞세운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 총 3만 6749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와 중국, 멕시코, 러시아(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형 프라이드도 신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어 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3% 증가한 3만 1566대가 판매됐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된 스팅어와 스토닉은 각각 2956대, 5285대가 판매되며 해외판매 투입 이후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오고 있다.

기아차의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국내에서 2726대, 해외에서 3만6749대 등 총 3만947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3가 3만3881대, 프라이드(리오)가 3만1566대 많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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