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한국 미술, 여의도 증권가에 오다
런던의 한국 미술, 여의도 증권가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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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건호 회장이 전시 기획자인 'Seloarts & Consulting의 김은영 큐레이터로 부터 작품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증협, 해외파 젊은 한국 작가 초청전 개최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한국증권업협회는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6일간 협회 본사 1층 로비 녹색공간에서 미술전시회 ‘View from Inside'를 개최한다.
 
이번 미술전시회는 협회가 최초로 진행하는 문화사업 지원행사로 투자자, 일반인 및 증권업계 종사자에게 문화와 휴식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는 런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7인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 21점이 전시될 예정이며, 런던과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돼 한국 현대미술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시작으로는 명도차를 통해 동선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김형관, 몽환적 꿈의 세계를 보여주는 곽철원, 인스턴트 생활용품들에 대한 과감한 풍자를 보여주는 김기라, 근대이전 거장들의 그림을 차용, 현대의 과장광고를 풍자하는 리경의 작품과 꽃의 형상화로 내면과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박현임, 일상생활 풍경을 반구상으로 표현한 강유진과 오병재의 작품이 있으며,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기법과 소재를 통한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협회 김강수 이사는 “향후 우리 증권시장에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열정이 요구된다"며 "이번에 전시되는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적인 작품이 역동적인 자본시장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시에 녹지를 만들 듯이 여의도 증권가에도 따뜻한 감성과 창의성을 배양할 수 있는 여유로운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향후 젊고 가능성 있는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공간 제공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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