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개선 가속화…목표가↑"-미래에셋대우
"LG이노텍, 실적개선 가속화…목표가↑"-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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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2일 LG이노텍에 대해 실적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유승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아이폰X의 판매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과정에 있지만 수율 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듀얼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유율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애플 신제품 3개 모델 중 2개 모델에 듀얼(Dual)카메라 모듈 채택 가능성이 크고, 3D 센싱 모듈은 3개 모델에 전부 채택될 것"이라며 "중장기 관점에서 아이패드 등 제품 3D 센싱 모듈 확대와 트리플 카메라 채택은 LG이노텍에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LG그룹의 자동차 부품 사업 M&A(LG전자의 ZKW 인수)도 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1분기 46억원에서 2분기 2483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 적자는 불가피하지만 실적 개선은 이미 시작됐다"라며 "시장 예상보다 주가 움직임이 빨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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