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16일부터 운행…이동시간 60분 단축
소사~원시선 16일부터 운행…이동시간 60분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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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소사~원시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이어지는 '소사~원시선'이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자동차로 1시간 30분이 걸렸던 이동시간은 33분대로 좁혀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서해선의 첫 단추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23.3㎞ 구간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전철을 이용하면 33분에 오갈 수 있어 1시간 정도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앞으로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환승을 통해 여의도, 안양, 인천,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지역이 연결된다.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결돼 국토 서측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하게 된다. 통근용 전동차뿐 아니라 일반고속 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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