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1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50%)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286만3290주, 거래대금은 1351억127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모건스탠리, 유비에스증권, 골드만삭스, CLSA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다소 아쉽겠지만, 3분기에는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3분기에는 반도체(DRAM 가격 상승 및 물량 증가)와 디스플레이(Flexible OLED 가동률 급증) 등 부품 사업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 감익 폭이 컸던 스마트폰(IM) 부문도 갤럭시노트9 출시 효과로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7조9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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