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亞증시중 한국만 팔았다
외국인, 亞증시중 한국만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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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50억 달러 매도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올 들어 외국인은 아시아 시장 가운데 한국 증시에서만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은 한국에서만 49억7700만 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일본(607억 달러), 인도(102억 달러), 대만(75억 달러)등의 순매수와는 대조적이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52억7000만 달러를 팔아 올 들어 월간 단위로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의 평가는 그러나 최근 외국인 매도세가 '코리아 엑소더스'는 아니라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국적별로 보면 유럽계 자금이 매도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케이만아일랜드, 버뮤다 등 조세피난처 지역의 자금은 순매도가 2000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계와 북미계 자금은 오히려 각각 5000억원과 2000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도의 가장 큰 이유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위험때문이라는 지적이다.일각에서는 국내 증시가 외국인 중심에서 국내 투자자로 바뀌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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