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2018년 하반기 정기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원서는 일동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채용 직군은 △연구 △개발 △학술 △생산 △영업이다. 연구 분야는 약리연구, 분석연구, 단백질연구, 바이오, 유기합성과 관련한 석사 이상 학위자를 대상으로 하며, 글로벌 신약연구 경험자, 해외 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지원자의 경우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 전형 지원도 가능하다.
개발 분야는 개발기획·사업개발과 관련한 실무자, 생산 분야는 품질관리, 품질보증 실무자, 관리약사를 모집한다. 연구, 개발, 생산, 학술 분야의 경우 직무 특성 따라 관련 학문 전공 또는 약사 면허 소지라는 자격요건이 있을 수 있다. 영업 분야는 병·의원영업, 약국영업 직무를 대상으로 하며, 전공 제한은 없다. 병·의원영업의 경우 신입사원, 약국영업의 경우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일동제약은 이번 공개 채용부터 인공지능(AI) 면접 시행에 들어간다. 환경과 여건상 제약이 많았던 기존 면접 시스템을 보완하고, 다수 지원자들이 면접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회사 측은 기회의 폭을 넓히고 채용 공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원자에 대한 객관적, 과학적인 분석이 가능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면접관의 성향에 따른 편차 없이 지원자들을 고르게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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