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6인치 LCD 판매 1천만대 돌파 '초읽기'
40-46인치 LCD 판매 1천만대 돌파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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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40, 46인치 LCD 패널 출하량이 올해 처음 연간 기준으로 1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LCD TV의 시장점유율 2등 제품이 내년에는 37인치에서 40인치로 넘어가면서 대형화 추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인치별 LCD패널 출하량 전망치에서 40인치와 46인치는 각각 728만9천대와 381만4천대로, 둘을 합치면 1천110만3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0, 46인치의 판매량 합계가 508만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두 배나 증가한 셈이다. 반면, 42인치와 47인치는 642만3천대와 101만4천대로, 격차가 크다.

이에 따라, 40인치가 크기가 작음에도 42인치 패널 제품값에 비해 고해상도(1080p) 기준으로 내년까지 가격 우위를 지키고, 46인치도 47인치에 비해 내년까지 비싼 값에 팔릴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고해상도 40인치와 42인치는 각각 600달러, 569달러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고, 46인치와 47인치는 각각 846달러와 775달러대에 팔리고 있다.

또, 올해까지는 793만5천대로 40인치(728만9천대)에 앞서 '2위'를 지킬 것으로 보이는 37인치가 내년에는 1천66만5천대에 그쳐 40인치(1천158만대)에 '2위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37인치는 그동안 '부동의 1위'인 32인치에 이어 '2위자리'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가 지난 1분기 주요 LCD업체의 출하량 집계 결과 삼성전자가 163만7천대로 과반 점유율(50.2%)을 기록한 데 이어, LG필립스LCD와 일본 샤프가 85만2천대(26.1%)와 35만3천대(10.8%)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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